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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사역 올스톱? 온라인에서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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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신서 작성일20-03-06 17:10 조회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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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CCC 청년들이 지난 2일 영상회의 앱을 통해 서로 안부를 물으며 순모임을 하고 있다. CCC 제공

4일 오후 8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대구의 기독 청년들이 각자의 처소에서 컴퓨터 앞에 앉았다. 영상회의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자 반가운 얼굴이 하나둘 보였다. 한국대학생선교회(CCC·대표 박성민 목사) 배복환 간사가 “다들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시죠. 이 시간 영상으로나마 함께 모여 코로나19 사태의 종식, 나라와 캠퍼스 선교를 위해 같이 기도합시다”라고 말했다.

바깥세상은 코로나19로 시끄러웠지만, 영상회의를 통해 모인 기독 청년들은 이렇게 안부를 물으며 두려움을 이겨내고 있었다. 한마음으로 나라와 캠퍼스 선교의 회복을 위해 기도했다.

CCC 대구지구 청년들이 코로나19에 대처하는 모습이다. 전국으로 확산 중인 코로나19는 개학을 앞둔 대학 캠퍼스에도 영향을 미쳤다. 전국 대부분 대학이 개강일을 3월 중하순으로 연기했다. 캠퍼스 선교 사역 단체도 위기를 맞았다.

CCC는 오는 14일까지 모든 공식 집회와 훈련, 모임을 잠정 중단하고 온라인으로 대체했다. CCC 대구지구의 경우 매일 오후 8시 화상으로 비상 간사회의를 연다. 지구 소속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전화 심방도 하며 안부도 묻는다. 방학 기간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고 학교에 남아 있는 학생들을 위해 사랑방을 운영하며 방역과 함께 생필품을 지원하는 사역도 펼친다.

배 간사는 “청년들이 두려움 속에 고립된 채 지내다 영상을 통해 서로의 얼굴을 마주하니 반가워하고 위안도 얻는다”면서 “방학 기간 전국으로 흩어진 청년들이 영상을 통해 성경 말씀과 기도 제목을 나누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CCC 청년들은 전국 지구별로 온라인상에 모여 ‘온라인 채플’ ‘성경통독 라이브 방송’ ‘SNS 안부 릴레이’를 진행하는 등 창의적이고 새로운 사역을 시도하고 있다.

CCC 본부는 신천지의 캠퍼스 침투에 대비해 신입생들이 건강한 선교단체에서 올바른 신앙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소개하는 인터넷 사이트 ‘미션허브’도 개설해 운영 중이다.

박성민 목사는 “상황과 환경이 어렵지만, 역전의 하나님이 일하시니 위축되지 말고 염려도 하지 말자”면서 “하나님이 은혜를 부어주실 것을 확신하면서 주님의 지상명령 성취를 돕는 데 전심전력하자”며 전국의 간사들과 학생들을 격려했다.

CCC는 지난달 25일부터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나라와 민족을 위한 ‘코로나19 역전 50일 전국 릴레이 기도’를 진행하고 있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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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IPO 시장이 얼어붙었다. 증시 입성을 기다리던 업체들은 IR·수요예측 등을 미루며 고심하고 있다. /더팩트 DB

각종 일정 진행 차질·투심 축소 등 시장 전반 '악영향'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IPO 시장이 얼어붙었다. 올해 상반기 주식시장 입성을 기다리던 기업의 일정 진행에 제동이 걸리는가 하면 기업실적과 투자심리 전반에 영향을 미치면서 시장 위축을 불러오고 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건축물 구조 업체 센코어테크, 신약 개발 업체 노브메타파마, 에스씨엠생명과학(SCM생명과학)이 기업설명회(IR) 일정을 미뤘다. SCM생명과학은 9~10일로 예정된 수요예측도 오는 18~19일로 미뤘다. 화장품 소재 전문 업체 엔에프씨는 청약일정을 다음 달로 변경했다.

IR 활동이 취소되거나 온라인으로 대체되면서 공모시장 여건이 불리해졌다. IPO를 앞두고 기관과 언론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진행해야 하는데 다수가 한 공간에 모이는 것을 피하는 분위기로 인해 일정 진행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IR이 생략될 경우 회사 비전을 알리며 투자자들의 투심을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잃는 셈이다.

이미 상장 준비를 마친 기업들도 상장사협의회 지침에 따라 이달 둘째 주까지 상장 기념식을 개최하지 않기로 해 시장 입성 이벤트 기회를 놓치는 등 여러모로 우려가 크다.

일정 진행에만 차질을 빚은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최근 지수가 급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돼 공모 흥행이 불투명해졌다. 코스닥지수도 지난달 17일 연중 최고점(692.59)을 찍은 이후 지난 5일 650선까지 7%가량 떨어졌다.

증권업계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IPO 시장 위축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3월 이후부터 심사청구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데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심사 청구 기업이 눈에 띄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사실상 올해 상반기 IPO는 침체 상태로 끝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증권업계는 이번 사태로 인해 업체들의 상장 일정 차질뿐 아니라 증권사 IB 업무진행 불가와 대어급 업체들의 시장 진입 지연 등 전반적인 IPO시장 위축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팩트 DB

증권업계에서는 IPO를 준비하는 발행회사뿐만 아니라 한국거래소와 증권사 IB(투자은행)에도 코로나19 영향이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 IB 관계자는 "발행회사 증권회사 모두 실무자를 만나거나 회사를 방문하는 등의 기본적인 업무가 어려워 IPO 관련 절차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며 "앞으로 당분간은 실사를 못 하고 출장도 못 가기 때문에 IPO를 준비하는 기업이 심사 청구를 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상황이 이렇자 올해 'IPO 시장 대어'로 꼽히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기업들의 경우 당초 기대와는 다르게 순탄한 시장 진입이 어려울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올해는 이미 상장심사를 통과한 SK바이오팜을 비롯해 태광실업, 빅히트엔터테인먼트, SK매직, CJ헬스케어, 호텔롯데, 현대카드 등이 IPO를 준비하고 있다. 증권업계는 높은 기업 가치를 지닌 이들 기업이 주식시장에 입성하면 IPO 시장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런데 시장 상황이 악화되고 일정 진행에 대한 고심이 깊어지자 일부 대어급 기업 중에서는 IPO 전략 수정을 고민하고 있다는 후문도 나온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할 경우 대기업은 물론이고 코스닥에 상장하려는 중소·중견 기업 모두 회사 실적과 밸류에이션 문제로 당분간 IPO 수요가 움츠러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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